해외 타투 장비와 잉크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비공식 유통이나 개인 거래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파트너를 통한 공식 진출을 준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부 글로벌 브랜드는 국내 전시회 참가와 시장 조사를 통해 한국 스튜디오의 요구를 파악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현지 유통망 구축과 브랜드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한국 타투이스트의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 진출 배경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시장은 규모보다 트렌드와 영향력이 크다”며 “공식 진출을 통해 아시아 시장의 거점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해외 브랜드의 진입은 국내 산업 환경과 경쟁 구도에도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