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열리던 타투 산업 관련 행사가 지역 단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산, 대구, 광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타투이스트와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소규모 전시와 교류 행사가 시범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들 행사는 대규모 박람회보다는 작품 전시, 장비 체험, 지역 네트워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역 스튜디오 간 정보 교류와 협업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장에서는 향후 정례화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행사 관계자는 “서울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에서도 교류의 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지역 기반 산업 활동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러한 움직임이 지역 인력 양성과 산업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